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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식재료로, 주로 나물로 먹거나 차로 끓여 먹습니다. 도라지에 대한 부작용과 신선한 도라지를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도라지를 건강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도라지 어떻게 먹어야 할까
도라지는 봄과 가을에 대표적인 제철시기입니다. 특히 가을 (9~11월)에 수확된 도라지는 뿌리가 굵고 향이 진해 품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라지는 예로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널리 활용되어 온 식물로, 한방에서는 '길경'이라 불리며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감기,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도라지는 염증을 줄이고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인후통이나 편도선염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피로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도라지도 과용하거나 특정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도라지를 과다 섭취하면 사포닌이 위벽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도라지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어, 가려움, 발진,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산부는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도라지 고르는 법
신선하고 품질 좋은 도라지를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살펴야 합니다. 우선 겉모습이 희고 윤기가 나며 단단한 것이 좋은 도라지입니다. 껍질을 깐 생도라지의 경우, 잡티나 갈변이 없는 것, 쪼글쪼글하지 않고 탄력 있는 것이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뿌리의 두께는 일정하고 너무 크지 않은 것이 맛과 식감이 좋습니다. 너무 크고 굵은 도라지는 질기고 쓴맛이 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갈라지지 않고 매끈하게 뻗은 뿌리, 심이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조리 시 맛이 뛰어납니다.
말린 도라지를 고를 때는 색이 균일하고 황백색을 띠며 쪼개졌을 때 속이 하얀것이 좋습니다. 또한 도라지를 눌러봤을 때 약간의 탄력이 느껴지고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것이 신선한 상태입니다. 너무 말려 바삭하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처험 생도라지나 건도라지 모두 외형과 냄새, 촉감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라지 보관 방법
도라지는 형태에 따라 보관법이 다릅니다. 생도라지는 껍질을 벗긴 후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건도라지는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4~5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습기에 약하므로 곰팡이에 주의해야 합니다.
도라지를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활용 요리 3가지
1. 도라지 배숙
도라지의 사포닌과 배의 루테올린 성분을 김침, 감기, 기관지염 완화에 탁월합니다. 달콤한 배와 함께 찌면 도라지 특유의 쓴맛이 줄어들고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썬 뒤 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합니다. 이때 소금을 약간 넣고 주물러서 10분정도 헹궈내면 효과적입니다.
2. 배는 꼭지를 자르고 속을 파냅니다.
3. 파낸 배 속에 도라지, 씨를 제거한 대추, 꿀 또는 조철, 생강을 넣습니다.
4. 찜기에 넣고 약 20~30분간 푹 찝니다.
5. 식혀서 따뜻하게 먹거나, 냉장 보관 후 차게 먹어도 좋습니다.
2. 간장 도라지 무침
일반적인 도라지무침은 매운 양념이 많아 아이들에게 적절하지 않지만, 고추장 없이 간장과 침기름을 기본으로 하면 부드럽고 단맛이 더해져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 소금에 주물러 쓴맛을 빼고 여러 번 물에 헹군 뒤 데칩니다.
2. 데친 도라지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짭니다.
3. 간장, 꿀, 참기름,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4. 도라지에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무칩니다.
3. 도라지 전
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도라지를 잘게 썰어 부침가루나 달걀과 함께 부치면 식감도 부드럽고 쓴맛도 줄어들어 먹기 편해집니다.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가늘게 채썬 후 소금에 살짝 절이고 물에 헹군 다음 데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2. 당근은 곱게 다지거나 채 썹니다.
3. 물에 부침가루, 달걀, 약간의 소금을 넣고 반죽을 만듭니다.
4. 여기에 도라지와 당근을 넣고 섞습니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서 노릇하게 부칩니다.
*반죽에 치즈를 약간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도라지를 너무 많이 넣지 않고 당근, 양파 등을 함께 섞으면 색감도 좋아 식욕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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