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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은 가늘고 긴 흰색 줄기와 작은 깃을 가진 버섯으로,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국, 찌개, 볶음, 샤브샤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열에 강해 식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칼로리가 낮고 조리시간이 짧아 간편한 건강 식재료로 인기가 많습니다. 신선한 팽이버섯을 고르는 법과 세척 및 보관방법과 음식활용 시 유의할 점 그리고 팽이버섯을 활용한 이색음식 추천 3가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팽이버섯 고르는 법과 음식 활용 시 유의할 점 팽이버섯 이색 음식 추천

 

 

팽이버섯 고르는 법

신선한 팽이버섯을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버섯의 깃과 줄기 색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줄기 부분이 투명하거나 누렇게 변색이 되어 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갓 부분은 작고 오므라들어 있어야 하며, 너무 벌어져 있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 수분이 빠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줄기 부분은 탄력 있고 촘촘하게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졌을 때 물렁하거나 눅눅하면 이미 수분이 빠지고 노화가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팽이버섯 포장 안에 물이 많아 고여 있거나 점액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유통 중 신선도 유지가 잘되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냄새도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특유의 버섯향 외에 시큼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팽이버섯은 대부분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투명한 포장을 통해 눈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보며 질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팽이버섯 세척 및 보관 방법

1. 세척 방법

팽이버섯은 수확 후 흙이 거의 없고 깨끗한 상태로 유통되므로 지나치게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는 정도로 세척하면 충분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뿌리 부분을 잘라내는 것입니다. 팽이버섯은 대부분 뿌리가 붙은 채로 묶음 형태로 만매되므로, 아래쪽을 약 1~2cm 정도 자르면 버섯 줄기들이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두세 번 헹궈 이물질이나 먼지를 제거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너무 오래 물에 담그면 버섯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보관 방법

팽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 쉽게 물러지거나 썩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신문지나 키친타월은 버섯의 수분을 흡수해 부패를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보관 온도는 1~4도 사이의 야채실이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팽이버섯을 세척한 후 바로 보관하는 것보다는,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더 ㅇ래가며, 최대 4~5일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용 전 바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팽이버섯 사용 시 유의할 점

팽이버섯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 때는 식감과 위생, 조리 방식에 대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과도한 세척은 피해야 합니다. 팽이버섯은 수분을 잘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물에 오래 담가두면 쉽게 흐물흐물해지고 아삭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밑동을 자른 후 흐르는 물에 짧게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과도한 조리시간을 피하는 것입니다. 팽이버섯은 조리 시 열에 약간만 익혀도 충분하므로 오래 끓이거나 볶을 경우 식감이 물러지고 특유의 아삭함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나 찌개에 넣을 때는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기름 흡수에 유의해야 합니다. 팽이버섯은 표면이 얇고 조직이 치밀하지 않아 튀김이나 전으로 조리할 때 기름을 많이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튀긴 후 키친타월로 기름을 꼭 제거하거나, 팬에 기름을 최소한만 사용해 굽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팽이버섯은 생으로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열해서 먹어야 하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팽이버섯을 활용한 이색 음식 추천 3가지

1. 팽이버섯 치즈전

팽이버섯에 고소한 치즈를 더해 만든 팽이버섯 치즈 전은 간단하지만 색다른 매력을 가진 메뉴입니다. 일반적인 전처럼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팽이버섯과 치즈, 계란만으로도 충분히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특히 기름에 지지면 바삭하게 익은 팽이버섯이 고소한 치즈와 어우러져 풍미가 살아납니다. 

 

만드는 법

1.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큰 볼에 팽이버섯, 계란 1개, 모짜렐라 치즈 또는 피자치즈,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고 섞습니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 넣어 노릇하게 앞뒤로 구워줍니다.

4. 취향에 따라 케첩이나 머스터드소스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2. 팽이버섯 유부롤 튀김

팽이버섯을 유부에 감싸 튀겨내는 이 음식은 식감과 비주얼 모두 독특합니다. 얇은 유부 속에 팽이버섯을 넣고 돌돌 말아 튀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짠 간장소스를 곁들이면 감칠맛까지 더해져 특별한 사이드 메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1. 유부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꼭 짭니다.

2.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깊게 자릅니다.

3. 유부 위에 팽이버섯을 적당량 얹고 돌돌 만 후, 밀가루 풀이나 계란물로 끝을 붙입니다.

4. 170~180도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 뒤, 간장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3. 팽이버섯 톳 비빔밥

톡 쏘는 톳의 바다향과 아삭한 팽이버섯의 조화가 인상적인 비빔밥입니다. 기존 나물류 중심의 비빔밥에 해조류와 버섯을 활용한 건강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속 편한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습니다. 특히 톳은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팽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조화가 뛰어납니다.

 

만드는 법

1. 톳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고 다듬습니다.

2. 팽이버섯은 손질 후 소금 약간, 참기름 몇 방울을 넣고 팬에 살짝 볶아 준비합니다.

3. 밥 위에 톳, 팽이버섯, 시금치와 고사리 등과 같은 각종 나물을 함께 얹습니다. 

4.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으로 간을 맞춰 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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