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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의 유래와 레드와인을 고르는 법, 처음 먹는 분들 께 추천드리는 레드와인 5가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레드와인 고르는 법과 입문용 레드와인 추천 베스트 5가지

 

레드와인의 유래

레드와인의 역사는 인류의 농경 생활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약 6000년 전, 현재의 조지아, 아르메니아, 이란 등의 지역에서 야생 포도를 발효시켜 마시는 술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에서도 포도주는 신성한 의식과 관련된 음료로 여겨졌으며, 특히 레드와인은 피와 닮은 색으로 인해 종교적 상징성을 가지게 됩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귀족과 시민들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음료였꼬, 와인을 만드는 기술도 크게 발전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수도원에서 와인 양조 기술을 계승하고 정제하면서 포도 품종 개량과 숙성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이후 17세기부터 프랑스를 중심으로 와인 양조가 과학적 기반 위에 체계화되면서 '레드와인'이는 분류도 뚜렷해졌고, 품종, 산지, 속성 방식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레드와인이 탄생했습니다. 오늘날 레드와인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생산되며, 각국의 기후와 토양, 문화적 특색에 따라 고유한 매력을 가진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레드와인 고르는 법

레드와인을 고르 때는 맛, 향, 산지, 품종, 음식과의 궁합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본인의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가볍고 부드러운 와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진하고 떫은 맛이 있는 와인은 경험이 쌓인 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맛의 무게감 : 레드와인은 라이트 바디, 미디엄 바디, 풀 바디로 나뉩니다. 라이트 바디는 가볍고 산뜻하여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미디엄 바디는 균형잡힌 맛으로 다양한 음식돠 잘 어울립니다. 풀 바디는 진하고 무게감있는 맛으로 고기요리와 잘 맞습니다.

 

2. 당도와 산도 : 일반적인 레드와인은 드라이(무당)한 경우가 많지만, 프루티한 향과 부드러운 산미를 가진 와인은 달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산도가 높으면 상큼하고 깔끔한 느낌, 낮으면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3. 포도 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은 세계에서 널리 알려진 레드 와인 포도종 가운데 하나로 프랑스 보르도의 메독이 원산지입니다. 주로 드라이한 타입의 맛을 자랑합니다. 메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함께 대표적인 프랑스 서부 보르도 지역의 포도종이며 카베르네 소비뇽과 블랜딩 되어 보르도 포도주의 등급별 아펠라시옹 도리진 콩트롤레의 주류 원료로 사용됩니다. 주로 달고 상쾌한 맛을 자랑합니다. 대다수의 음식과도 궁합이 좋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무난하고 둥근 와인으로 평가받습니다.

 

피노 누아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대표 레드 품종입니다. 전세계 서늘한 기후를 지닌 모든 곳에서 재배되지만 프라스 부르고뉴에서 자란 것을 최상으로 여깁니다. 와인은 체리, 라즈베리, 딸기향을 내며 부드러운 탄닌과 환상적인 산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숙성된 피노누아는 가금류, 가죽, 버섯, 흙내음 등 복합적인 향을 내며, 향, 스파이스 풍미도 풍깁니다.

 

시라(쉬라즈)는  추위에 강한 품종으로 짙은색과 풍부한 탄닌이 특징입니다. 숙성을 거치면서 달콤한 블랙커런트와 라즈베리 향이 발달하고 벨벳처럼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까지 갖추게 됩니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감슴류, 비비큐와 같은 풍미가 강한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4. 산지의 특성

프랑스는 전통적이고 구조적인 와인이 많고 이탈리아는 산미 중심, 음식과의 조화가 좋은 와인이 많습니다. 미국 (나파벨리)의 와인은 풍부하고 과일 향이 중심입니다. 칠레와 호주는 가성비 좋은 품질의 와인이 많습니다.

 

5. 음식과의 궁합

가벼운 파스타나 치즈에는 하이트바디나 미디엄바디를 추천드립니다. 스테이크나 비비큐에는 풀 바디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또한 가격대도 고려해야 합니다. 너무 고가의 와인은 초보자에게는 과한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1~3만원대의 데일리 와인으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입문용 레드와인 추천 5가지 

1.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메를로 (미국)

가격 : 60,000원 

부드러운 메를로 품종으로 풍부한 체리와 초콜릿 향이 매력적입니다. 떫은 맛이 적고 마시기 쉬워 입문자에게 적합하며, 가격대도 할인하는 곳이 많아 부담이 없습니다. 육류요리나 토마토파스타 요리, 치즈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2. 루이 자도 보졸레 (프랑스)

가격 : 58,000원

멧 품종으로 만든 라이트 바디 와인으로, 산뜻하고 과일향이 풍부합니다. 차게 식혀 마셔도 좋으며,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은 첫 인상을 줄 수 있는 와인입니다. 회나 파스타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3.산타 헬레나 카베르네 소비뇽 (칠레)

가격 : 약 10,000원 (GS25)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대표적인 칠레 와인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블루베리와 오크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고기 요리와 함께하면 더 빛을 발합니다.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양고기, 치즈 요리와 궁합이 좋습니다.

 

4. 옐로우 테일 쉬라즈 (호주)

가격 : 약 13,000원 (코스트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쉬라즈 와인으로, 진한 자두와 후추 향이 특징입니다. 단 맛도 살짝 느껴져 초보자도 편하게 마실 수 있고,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육류 요리나 매콤한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5. 클라우디 베이 티노 누아 (뉴질랜드)

가격 : 60,000원

피노 누아는 초보자도 즐기기 쉬운 품종이며, 클라우디 베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이너리 입니다. 붉은 과일향과 은은한 흙내음, 부드러운 탄닌이 어우러져 세련된 맛을 제공합니다. 양념이 적은 육류 요리나 참치나 치킨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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