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기와 탕수육 차이점 집에서 유린기 만드는 법

유린기는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에 새콤달콤하면서도 알싸한 간장 베이스의 소스를 곁들여 먹는 중화요리입니다. 유린기와 탕수육에 대한 차이점과 집에서도 쉽게 유린기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유린기와 탕수육의 차이점

유린기는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에 파, 마늘, 고추, 식초, 간장 등이 어우러짐 새콤하고 짭조름한 소를 끼얹어 먹는 중국식 요리로, 입맛을 돋우는 상큼하고 감칠맛 나는 풍미가 특징입니다. 중국어로 '우린지'라 불리며, '기름을 끼얹은 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닭튀김에 간장소스를 부어먹는 형태로 발전하면서 중화풍 닭요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유린기의 핵심은 바삭한 닭튀김과 상큼한 간장소스입니다. 닭고기는 보통 닭다리살을 사용하며, 튀김옷을 얇게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조리합니다. 여기에 파채, 마늘, 홍고추, 청양고추 등을 듬뿍 넣은 간장, 식초, 설탕 기반의 소스를 뜨겁게 끓여 닭 위에 뿌리거나, 바로 섞어내는 방식으로 완성됩니다. 이 소스는 느끼함을 잡아주고, 산뜻한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 주재료의 차이

유린기는 주로 닭다리살 (혹은 닭가슴살)을 사용하며, 닭고기의 풍미와 톡톡한 식감을 살립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 (등심, 안심 등) 을 사용하며,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2. 소스의 구성

유린기는 간장, 식초, 설탕, 고추, 마늘, 파 등이 들어간 새콤달콤하고 알싸한 간장 소스를 사용합니다. 탕수육은 식초, 설탕, 간장을 기본으로 한 걸쭉하고 달콤새콤한 전분 소스를 사용하며, 떄때로 과일이나 야채 등을 함께 넣기도 합니다.

 

3. 튀김의 식감과 소스

유린기는 튀김옷이 얇고 바삭한 스타일로, 튀김 자체보다 고기와 소스의 조화를 중시합니다. 소스를 미리 끼얹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고기와 파채 또는 채 썬 양배추와 어우러져 먹는 형태입니다. 탕수육은 전분이 두껍게 입혀져 겉은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강조하며, 소스를 부어 먹거나 찍어 먹습니다.

 

4. 풍미와 향

유린기는 마늘, 고추, 파 등 향신 채소를 활용한 강한 풍미와 상큼함이 돋보이며, 느끼하지 않아 여름철에도 잘 어울립니다. 탕수육은 달콤함이 강조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메뉴로서의 인식이 더 강합니다.

 

 

집에서도 쉽게 유린기 만드는 법

재료 (2~3인분 기준)

닭다리살 또는 닭가슴살 2~3조각

소금

후추

청주 또는 맛술

감자 전분 또는 튀김가루, 밀가루

식용유 (튀김용)

 

유린기 소스 재료

간장 2T

식초 2T

설탕 1T

물 2T

다진마늘 1T

다진 생강 0.5T

청양고추 1개

대판 읜 부분 1대

함기름 약간

후추

 

만드는 법

1. 닭다리살은 기름기와 힘줄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 청주 (맛술)로 밑간을 해줍니다.

2. 10~15분 정도 재워두면 잡내가 사라지고, 너무 얅게 자르지 말고 적당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식감에 좋습니다.

3. 밑간한 닭고기에 감자전분 또는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힙니다.

4.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약약 170 온도에서 달고기를 넣어 줍니다.

5. 더욱 바삭하게 즐기고 싶다면 1차로 가볍게 튀긴 뒤 약 5분 후 다시 한번 더 튀기는 2번 튀김방식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6. 소스는 팬에 간장, 식초, 설탕, 물, 다진 마늘, 생각, 잘게 썬 고추를 넣고 끓입니다.

7. 설탕이 완전히 녹고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함기름과 후추를 살짝 넣어 마무리합니다.

8. 튀긴 닭을 접시에 담고, 얇게 썬 파채나 양배추를 위에 올린 뒤, 소스를 넉넉히 부어줍니다.

 

**감자전분을 이용하면 더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으며, 전분을 입힌 후 한 번 손으로 눌러주면 튀길 때 튀김옷이 잘 들러붙습니다.

**소스는 너무 오래 끓이면 식초의 산미가 날아가니 짧게 끓여 향만 우려내는 정도로 가열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매운맛 조절은 고추 종류와 양으로 조절하고, 취향에 따라 고추를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유린기의 매력

유린기는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향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간장 베이스의 소스는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하고, 고추나 파 등의 향신 채소가 더해져 식욕을 돋우며, 술안주나 메인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재료도 단순하고 조리법도 비교적 간단하면서, 바삭한 튀김과 새콤 짭조름한 간장소스의 조화는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며,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한 끼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