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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한국의 전통주로 지금은 전통의 맛을 계승한 다양한 막걸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 종류에 따라 어떤 막걸리가 어울리는지와 막걸리를 고를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막걸리 전 종류에 따라 즐기는 방법 추천 7가지

 

 

막걸리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막걸리는 주로 쌀, 누룩, 물을 이용해 만드는 전통 발효주입니다. 먼저 쌀을 깨끗이 씻어 불린 뒤 찌거나 밥을 지어 식힙니다. 여기에 발효를 돕는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용기에 담습니다. 이 혼합물을 약 5~7일간 발효시키면, 누룩 속 효소가 쌀의 전분을 당으로 분해하고, 효모가 이 당을 알코올과 탄산으로 바꾸며 막걸리가 만들어집니다. 발효가 끝난 후 체에 걸러 액체만 따로 모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막걸리가 완성됩니다.

막걸리 전 종류에 따라 즐기는 방법 추천 7가지

1. 서울장수 생막걸리

가장 대중적이고 전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막걸리입니다. 탁한 흰색, 은은한 단맛과 적당한 산미, 부드러운 탄산감이 특징입니다. 청량한 느낌이 있어 기름진 전과 잘 어울립니다. 해물파전처럼 바삭하면서도 해물 특유의 풍미가 있는 음식에는 깔끔하고 산뜻한 막걸리가 필요합니다.

 

장수 막걸리는 과하지 않은 맛으로 해물의 감칠맛을 살려주며, 배추전의 담백함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전통적인 조합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2. 느린마을 생막걸리

합성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생막걸리로, 깔끔하고 순한 맛이 특징입니다. 느린마을은 자극적인 맛이 적기 때문에 담백한 전류, 특히 배추전이나 두부전처럼 은은한 풍미를 가진 전과 잘 어울립니다. 전의 담백한 맛을 해치지 않으며 막걸리의 깊은 발효 맛이 은은하게 입안을 감돕니다.

 

또한 은은한 단맛, 부드러운 목 넘김, 은근한 구수함이 어우러지고 발효향이 깊고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3. 우도 땅콩막걸리

제주도 우도의 특산물인 땅콩을 원료로 만든 막걸리입니다. 고소한 땅콩향과 부드러운 단 맛이 인상적입니다. 김치전처럼 신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전에는 고소하고 묵직한 맛의 막걸리가 어울립니다. 땅콩막걸리는 풍미가 강해 김치전의 산미와 매운맛을 중화시키며, 더 풍부한 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기름을 많이 쓴 전과도 잘 맞습니다.

 

4. 복순도가 손막걸리

전통 방식으로 발효한 고급 생막걸리로, 자연 탄산이 강하며 스파클링 와인 같은 느낌이 납니다. 뽀글뽀글한 탄산, 달콤한 향과 깊은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막걸리입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특별한 날이나 손님 대접용으로 좋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해물파전과 특히 잘 어울리며, 스파클링 느낌이 전의 기름기를 깔끔하게 씻어 줍니다.

 

상쾌하고 기분 좋은 청량함이 식욕을 돋우고 전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막걸리입니다.

 

5. 국순당 쌀막걸리

쌀 본연의 맛을 강조한 막걸리로, 전통적인 맛을 추구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합니다. 단맛은 비교적 적고, 은은한 산미가 쌀향이 느껴지고,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의 막걸리입니다. 김치전처럼 맛이 강하고 짠맛이 있는 전과 잘 어울리며, 너무 달지 않아 전의 맛을 해치지 않습니다.

 

특히 부추전처럼 향이 강한 재료에도 국순당 막걸리는 쌀 본연의 맛으로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6. 이화백 막걸리

백년초, 국화꽃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한 화사한 막걸리입니다. 은은한 꽃향, 살짝 달콤한 맛, 부드러운 탄산이 특징이며, 색감이 분홍빛을 띠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줍니다. 향이 풍부하고 개성 있는 막걸리로, 향긋한 채소류 전이나 부침에 잘 어울립니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깔끔한 야채전과 조화를 이루며, 특히 여성이나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7. 담은 막걸리

달지 않고 드라이한 스타일로 최근 인기 있는 생막걸입니다. 쿨한 쌀향과 약간의 구수함, 기분 좋은 산미가 특징입니다. 육전이나 버섯전처럼 풍미가 깊고 기름이 많은 전에는 드라이한 막걸리가 어울립니다. 담은 막걸리는 군더더기 없는 맛으로 무거운 전의 맛을 끌어올려주며, 뒷맛이 깔끔해 부담이 없고 식사용 막걸리로도 잘 어울립니다.

 

막걸리 고를 때 주의할 점

막걸리를 고를 때는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유통기한과 냉장 보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생막걸리는 발효가 계속되므로 반드시 냉장 유통되어야 하며, 유통기한이 지나면 신맛이 강해지거나 변질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감미료 첨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막걸리는 단맛이 강할 수 있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원한다면 무감미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쌀 함량과 원재료도 중요합니다. 국산 쌀 비중이 높고 불필요한 첨가물이 적은 제품이 풍미가 깊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맛인지를 고려해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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