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메밀은 특유의 구수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면 요리, 전, 냉국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됩니다. 메밀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더운 여름날 시원한 메밀국수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법, 메밀국수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메밀의 효능과 부작용 여름철 별미 메밀국수 메밀소바 만드는 법

 

 

메밀의 효능

메밀에는 루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좋습니다. 메밀은 당 지수가 낮은 편이며, 복합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이는 당뇨 환자에게 유리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며, 위장에 부담이 적어 소화가 잘 됩니다. 루틴 외에도 케르세틴, 셀레늄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메밀은 밀과 달리 글루텐이 없어 클루텐 불내증이나 셀리약병 환자에게도 적합합니다.

 

메밀의 부작용

메밀은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밀껍질을 흡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호흡기 알레르기, 가려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밀은 차가운 성질을 가징 식품으로,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속이 찬 사람은 복통, 설사, 복부 팽만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루틴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므로 저혈압 환자가 과도하게 섭취하면 어지러움이나 무기력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메밀국수 만드는 법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시원한 메밀국수, 즉  '메밀소바'입니다. 쫄깃한 면발과 감칠맛 나는 국물, 그리고 아삭한 고명이 어우러진 메밀국수는 간단하지만 제대로 만들면 외식 부럽지 않은 한 끼가 됩니다. 

 

재료 (2인분 기준)

메밀국수 200g

쯔유 (소바소스) 5T

물 1컵 (즈유 희석용)

다시마 5X5cm 1장

가쓰오부시 1줌

설탕 1/2컵

맛술 1T

갈은 무 2T

다진 쪽파 2T

와사비 약간

김가루

깨소금

 

소바소스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1컵과 다시마를 넣고 중 약불에서 끓입니다. 끓기 직전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2. 가쓰오부시를 넣고 3분간 끓인 뒤 체에 걸러 육수만 남깁니다. 

3. 이 육수에 진간장 5T, 설탕 0.5T, 맛술 1T를 넣고 한 번 더 끓인 뒤 식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혹은 시판 쯔유를 1:3 비율로 희석해도 됩니다.

 

메밀국수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메밀국수를 넣고 포장지에 적힌 시간 (보통 4~6분) 동안 삶습니다.

3. 삶은 국수는 체에 밭쳐 찬물에 여러 번 비벼 씻어 전분기를 제거한 후, 얼음물에 담가 쫄깃하게 만듭니다.

4. 물기를 빼고 접시에 이쁘게 담습니다.

5. 강팜에 곱게 간 무 2T와 쪽파 2T 그리고 기호에 따라 김가루, 와사비, 깨소금을 더해줍니다.

 

*작은 그릇에 차갑게 식힌 쯔유를 담고, 여기에 무즙, 쪽파, 와사비 등을 넣어줍니다.

*메밀국수를 한 젓가락 집어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국물에 말지 않고 찍어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냉국 스타일을 원할 경우 쯔유에 얼음물이나 육수를 더 섞어 국물에 말아먹어도 좋습니다.

*튀김(덴푸라), 삶은 달걀, 오이채 등을 곁들이면 더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국수를 삶을 때 약간의 식초를 넣으면 더 탱탱해집니다.

 

메밀국수 곁들임 음식 추천 3가지

1. 야채튀김 또는 새우튀김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은 메밀국수의 담백함과 잘 어우러집니다. 일본식 정식에서는 메밀국수와 튀김이 자주 짝을 이루며, 뜨거운 튀김을 시원한 국수와 함께 먹으면 식감과 온도의 대비로 입맛을 돋워줍니다. 특히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꺳잎튀김 등은 국수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거나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2. 유부초밥

유부초밥은 달콤짭짤한 유부와 새콤함 초밥밥이 어우러져 메밀국수와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국수가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편이라 밥이 함께 있으면 더 든든한 한 끼가 되며, 유부초밥의 부드러운 단맛이 메밀국수의 깔끔한 맛을 부드럽게 이어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좋습니다.

 

3. 김치 또는 무절임

한국식 메밀국수라면 김치나 무절임 같은 새콤하고 아삭한 반찬이 빠질 수 없습니다. 특히 잘 익은 김치는 국수의 깔끔한 맛을 보완해 주며, 식욕을 자극하는 매콤함을 더해줍니다. 깔끔한 무절임이나 오이장아찌도 시원한 국수와 궁합이 좋아 입 안을 개운하게 해 주고 기름진 튀김과의 균형도 잡아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