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의 효능과 부작용 카레로 만드는 이색 요리 3가지 추천

카레는 인도에서 유래된 향신료 혼합 요리로, 강황을 기본으로 다양한 향신료가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고기,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리며, 각국의 입맛의 맞게 진화해 일본식, 태국식 등 다양한 스타일로 즐겨집니다.

 

 

 

 

카레의 효능 

카레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한 효능을 지닌 음식입니다. 주재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 억제,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커큐민은 뇌 기능을 보호하고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칼레에 함께 들어가는 마늘, 생강, 고추, 양파 등도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더불어 향신료의 열을 내는 성질 덕분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식욕을 촉진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카레의 부작용

카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지만, 사용하는 형태에 따라 특정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향신료가 과한 제품은 소화기관이 약한 연령층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한 향신료는 자궁 수축을 유도하거나 모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 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습기나 소온에 노출된 카레 가루는 산화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이를 섭취하면 식중독이나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카레 가루형 (분말 형태)

분말 형태의 카레는 가장 전통적이고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주로 강황, 커민, 고수, 후추, 생각 등 다양한 향신료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가루 형태는 농축된 향신료가 많아, 위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속 쓰림, 위통 등 위장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수나 겨자씨, 생강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다 섭취 시 간기능에 부담이 올 수 있습니다. 커큐민은 간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량 섭취 시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큐민은 지용성이며 체내 흡수율이 낮아, 과도하게 섭취해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2. 액체형 카레 (농축액 형태나 레토로트)

레토로트 팩으로 유통되는 액체 카레는 간편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첨가물과 보존료가 사용됩니다. 액체 카레는 풍미를 위해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갑니다. 이로 인해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며, 장기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미료, 향미증진제(MSG), 인공색소 등 화학첨가물이 포함될 수 있어 민감한 사람은 두통, 피로, 구토감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유제품, 밀가루, 견과류 등이 들어간 제품도 많아 알레르기 체질은 반드시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달콤한 일본식 카레의 경우 당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나 체중 관리 중인 사람에게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3. 카레 고체형 (고형 큐브 형태)

고체형 카레는 일본식 카레에서 많이 사용되며, 오일, 밀가루, 향신료, 조미료가 고형화되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형카레는 제조 과정에서 팜유나 쇼트닝 등의 지방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트롤 증가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밀가루가 주원료인 경우 글루텐 민감성이나 셀리악병 환자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온 조리 시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고형 제품은 높은 온도에서 조리 시 아크릴마이드 같은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맛을 위해 MSG, 향료, 방부제가 포함되며, 이로 인해 두통, 메스꺼움, 알레르기 유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레를 활용한 이색 요리 추천 3가지

1. 카레 감자그라탕

고소한 감자와 부드러운 치즈, 매콤한 카레의 조화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기존의 크림그라탕에 카레를 더해 풍미를 높이고, 느끼함은 줄이며 감칠맛은 배가되는 이색 메뉴입니다.

 

얇게 썬 감자를 버터에 살짝 볶고, 우유와 생크림에 소량의 카레가루를 넣어 만든 소스를 부어 오븐에 구워내면 완성입니다. 치즈를 듬뿍 올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진 양파, 브로콜리, 닭가슴살 등을 넣으면 단백질과 영양도 강화됩니다.

 

** 카레는 너무 진하지 않게 1~2T 정도만 사용해 향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모짜렐라 치즈와 파르메산 치즈를 함께 쓰면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2. 카레 치킨 또띠아 피자

밀가루 반죽 대신 또띠아를 이용해 바삭하고 가벼운 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 카레를 소스로 활용해 색다른 맛과 풍미를 부여하면 식사와 간식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요리가 됩니다.

 

또띠아 위에 토마토소스 대신 카레소스를 바르고, 구운 닭가슴살, 파프리카, 옥수수, 양파 등의 재료를 올린 후 치즈를 뿌려 오븐이나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내면 완성입니다. 원하는 대로 새우, 버섯, 베이컨 등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카레소스는 진하지 않고 살짝 묽게 만들어야 또띠아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 고형 카레나 가루 카레를 우유와 살짝 섞어 끓이면 부드럽고 풍미 있는 피자 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카레 크림 파스타

이탈리안 스타일 파스타에 인도풍의 카레가 가미되면서 이색적인 풍미가 느껴지는 퓨전 요리입니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카레의 조화는 의외로 조화롭고,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향신료의 깊이가 일품입니다.

 

스파게티면을 삶는 동안, 팬에 양파, 마늘, 베이컨 또는 닭고기를 볶고 생크림, 우유, 카레가루를 넣어 끓여줍니다. 소스가 걸쭉해지면 삶은 면을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여기에 파르메산 치즈나 후추, 파슬리를 곁들이면 풍미가 한 층 더해집니다.

 

** 카레가 너무 진하면 크림맛이 묻히므로, 크림과 카레의 비율을 3:1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느끼함을 줄이기 위해 청양고추를 소량 다져 넣거나 레몬즙을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