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효능과 부작용, 매실청 담그는 방법

매실은 예로부터 '3독'을 해독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매실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매실청 담그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매실의 효능

매실에는 미크린산이 함유되어 있어 음식물, 혈액, 수분 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간과 신장기능을 활성화시켜 체내 해독작용을 촉진합니다. 매실의 구연산과 사과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고, 위장 내 유해균을 억제하여 위염이나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구연산은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슘흡수를 도와 근육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매실은 강한 살균 성분을 지니고 있어 위장 속 해로운 균을 제거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매실에 풍부한 유기산과 비타민은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 미용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의 부작용

익지 않은 생매실에는 독성 물질인 아미그달린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구토, 복통 등의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가공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매실은 산도가 높아 생으로 섭취하거나 과다 섭취 시 치아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가 약한사람은 매실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위산을 자극해속 쓰림이나 위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복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실청은 당분이 함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체중조절 중인 사람은 섬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과다 섭취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고, 칼로리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오래된 매실청은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곰팡이나 발효에 의해 변질될 수 있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정해진 숙성기간과 보관 방법을 지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청 담그는 방법

매실청은 매실의 유효 성분을 추출하여 장기간 보관하여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재료

청매실 10kg

설탕 10kg (또는 자일로스 설탕)

올리고당 1kg (선택사항)

 

만드는 방법

1. 매실을 꺠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2. 이쑤시개나 빨대를 이용하여 꼭지를 제거합니다.

3. 소독된 용기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번갈아 가며 층층이 담습니다. 

4. 맨 위에는 설탕으로 덮어줍니다.

5. 올리고당을 추가로 넣어 단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6. 용기를 밀봉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2~3개월간 발효시킵니다.

7. 발효 중에는 가끔 저어주어 설탕이 잘 녹도록 합니다.

8. 숙성이 완료되면 매실 건더기를 걸러내고 액체만 병에 담아 보관합니다.

 

매실청 맛있게 먹는 방법

매실청은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매력적인 건강음료로, 다양한 방식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시원한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매실청 음료로 마시는 방법입니다. 물 200ml에 매실청 2~!43스푼 정도가 기본 비율인데,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더운 여름엔 어름과 함께 마시면 갈증 해소에도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매실차로 즐기면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속이 편안해지는 도움을 줍니다. 따듯한 물에 매실청을 타서 차처럼 마시면 감기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고기 요리의 잡내 제거나 조림 요리의 감칠맛을 더해줄 때 매실청 한스문이 비밀 재료가 됩니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생선 양념장에 넣어도 상큼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요거트에 매실청을 뿌려먹거나, 얼음으로 얼려서 매실 슬러시로 만들어 먹으면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매실청 보관방법

매실청은 유리병이나 항아리 등 밀폐가 가능한 용기를 사용합니다. 용기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여 변질을 방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통기한은 개봉 전에는 1년,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 시 6개월에서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보관 중 색이 탁해지거나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